주문 당일 수 시간 내 상품을 전달하는 근거리 즉시 배송이 유통업계의 부가 서비스를 넘어 핵심 비즈니스 모델로 자리잡고 있다. 쿠팡이츠가 이달 19일부터 전국 주요 광역시에 24시간 배달 서비스를 전격 도입하면서 새벽 시간대 배송 공백 해소에 나섰다. 그간 배달의민족과 요기요는 배달대행업체를 활용한 가게배달 방식으로 사실상 24시간 주문이 가능했지만, 쿠팡이츠는 새벽 3시 이후 서비스 제공이 제한적이었다.

오프라인 강자였던 다이소도 지난 14일 퀵커머스 서비스 '오늘배송' 권역을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에서 서울 25개 자치구 전역으로 확대했다. 업계는 이를 전국 1,600여개 오프라인 다이소 매장을 실질적으로 도심 마이크로 풀필먼트 센터로 전환하겠다는 전략적 신호탄으로 해석하고 있다. 다이소몰의 월간활성이용자수(MAU)가 지난달 기준 513만명에 달하는 만큼, 균일가 가격 경쟁력과 오프라인 매장 망이 결합한 파급력은 더욱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