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중심의 전자상거래 확산에 따라 지난해 전자금융업 시장이 큰 성장을 기록했다.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5년 전자금융업 영업실적'에 따르면 작년 말 전자금융업 등록 회사 수는 241개로 전년 말 207개에서 34개(16.4%) 증가했다. 전자금융업 매출액은 12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조6천억원(15.4%) 늘었으며, 매출총이익은 3조6천억원으로 9.1% 증가했다.
시장의 외형 성장에도 불구하고 양극화 현상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났다. 상위 10개사(매출 기준)가 전체 매출의 67%를 차지하고 있으며, 중소형 전자금융업체들이 고유한 경쟁력 확보를 통한 수익성 개선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전자금융 산업이 이용자 신뢰 속에서 건전한 성장을 이어가도록 개정 전자금융거래법에 따른 전금업체의 재무정보 등 경영공시 세부기준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