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발표한 4월 수출물가지수는 187.40으로, 3월 174.92에서 7.1% 상승하여 10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은 40.8%로, 외환위기 당시인 1998년 3월 이후 28년 1개월 만에 최대 수치를 기록했다. 수출물가지수 수준 자체도 1998년 3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가 수출물가 상승을 주도하고 있으며, 세부 품목 중에서는 D램이 25.0%, 컴퓨터 기억장치가 71.4%, 프로필렌이 23.6% 상승했다. 원/달러 환율 상승이 수출물가 인상에 추가 영향을 미쳤으며, 특히 컴퓨터·전자 및 광학기기 수출물가지수는 198.30으로 2010년 8월 이후 15년 8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