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식량농업기구(FAO)가 발표한 지난달 세계식량가격지수는 130.7로 전달보다 1.6% 상승했다. 지수는 2014~2016년 평균 가격을 기준점으로 설정하고 있으며, 지난 1월까지 5개월 연속 하락한 후 2월부터 반등하여 3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023년 2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으나,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당시인 2022년 3월의 160.2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다.

곡물 가격지수는 111.3으로 전달보다 0.8% 올랐다. 가격은 미국 가뭄과 호주 강수량 부족 우려, 중동 정세 불안으로 인한 비료 가격 상승이 내년 재배 면적 감소 전망을 불러오면서 상승했다. 옥수수는 브라질의 계절적 공급 감소와 미국의 건조한 날씨,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에탄올 수요 증가로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