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정부가 아프리카 시장 개척에 나섰다. 여한구 산업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이 6일 오마르 헤지라 모로코 산업통상부 통상담당 국무장관과 화상 면담을 갖고 한-모로코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 (CEPA)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CEPA는 상품과 서비스 시장 개방에 더해 포괄적 협력 강화를 목적으로 하는 자유무역협정의 한 형태다.

양측은 한-모로코 CEPA가 양국 간 경제협력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는 데 공감했으며, 협상 개시를 위해 긴밀히 협의하기로 했다. 여 본부장은 또한 한국 기업의 현지 전동차·배터리 프로젝트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모로코 정부의 지원을 요청했다. 그는 "한-모로코 CEPA는 통상 협력의 지평을 아프리카로 확대해 우리 기업들이 교역·투자 시장을 전략적으로 다변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신속한 체결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