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형 그룹들의 비업무용 부동산 보유 규모가 100조원대를 돌파했다.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2024년부터 2025년까지 2년 연속 공시 정보를 공개한 상위 50개 그룹 산하 181개 기업을 분석한 결과, 비업무용 부동산의 총 가치는 지난해 기준 106조 2천839억원으로 전년 대비 4.2% 증가했다. 조사 대상은 리츠를 제외하고 연속 공시가 가능한 기업만 포함됐으며, 가치 산정은 장부상 취득가가 아닌 현재의 시장 가치를 반영한 공정가치 기준으로 진행되었다.
그룹별로는 삼성이 12조 7천690억원으로 가장 많은 비업무용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전년 대비 8.2% 감소한 수치다. 삼성그룹 계열사 중 삼성생명이 11조 7천863억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롯데그룹은 11조 5천178억원으로 전년 대비 11.5% 증가했으며, 롯데쇼핑과 호텔롯데가 전체의 80% 이상을 보유 중이다. 한화그룹(8조 8천244억원)과 KT그룹(8조 3천334억원)도 각각 전년 대비 16.5%, 12.5%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