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가 2026년 1분기 실적에서 전 사업 부문의 수익성 향상을 기록했다. 연결 기준 매출액은 9,52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478억원으로 91% 늘었다. 회사는 내수 소비 부진과 고환율 등 어려운 대외 여건에도 불구하고 사업부별 수익성 개선이 실적에 반영되었다고 설명했다.

음료 부문에서는 별도 기준 매출액 4,14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11억원으로 62.0% 늘었다. 탄산음료, 주스, 커피, 에너지음료, 탄산수, 스포츠음료 등 대부분 카테고리에서 성장했으며, 특히 에너지음료는 운동과 야외 활동 중 에너지 보충 수요 증가로 8.7% 증가했다. 스포츠음료는 건강한 수분 보충 수요와 야외 활동 증가의 영향으로 11.5% 성장했다. 음료 수출도 50여 개국에서 이뤄지며 13.4% 증가했다.

주류 부문은 별도 기준 매출액 1,942억원으로 0.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56억원으로 9.6% 늘었다. 소주, 청주, RTD 제품이 성장을 주도했으며, 특히 저용량 주류 선호에 따라 청주 상품의 판매가 2.7% 성장했다. 글로벌 부문은 필리핀, 파키스탄, 미얀마 법인 실적을 포함해 매출액 3,783억원을 기록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11.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123% 늘었다. 음료 수출 341억원, 주류 수출 215억원을 합치면 글로벌 사업이 전체 매출의 약 46%를 차지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