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려는 상선들의 통행을 지원하기 위한 군사 작전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미국 대통령 트럼프는 이를 '프로젝트 프리덤'이라 명명하며 '인도주의적 제스처'라고 표현했다. 작전에는 약 1만5천 명의 미국 군인, 유도탄 구축함, 100대 이상의 항공기가 투입될 예정이며, 이란 항구에 대한 미국의 해상 봉쇄도 계속 유지될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는 간섭 시도가 있을 경우 '강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란이 해협을 폐쇄한 지는 8주가 지났으며, 현재 약 2,000척의 선박이 갇혀있고 2만 명에 가까운 선원들이 고립된 상황이다. 이 상황은 세계 석유 가격을 급등시켰으며, 선원들의 식량 부족과 정신 건강 악화 문제도 발생하고 있다. 전 세계 석유와 액화천연가스의 약 20%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기 때문에, 이 폐쇄는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 심각한 타격을 주고 있다.

미국과 이란은 현재 임시 휴전 상태에 있으며, 영구적인 평화 협상도 진행 중이다. 그러나 이란의 고위 관료는 미국의 해협 개입 시도가 휴전 협정 위반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란은 미국이 자신의 국경 근처 군대 철수와 항구 봉쇄 해제를 포함한 14개 항목의 평화안을 검토 중이라고 발표했으나, 트럼프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 안이 받아들일 수 없다고 표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