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주요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잔액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금융권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4월 말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612조2천443억원으로, 3월 말보다 1조9천104억원 늘었다. 이는 작년 8월 이후 8개월 만에 가장 큰 증가 폭이다. 금융 전문가들은 이러한 증가세가 부동산 시장의 회복 신호로 해석되고 있는 상황이다.
주택담보대출 잔액의 월별 변화를 보면 올해 초반 등락이 있었다. 1월에는 1조4천836억원 감소했고, 2월에는 5천967억원 증가로 돌아섰다. 3월에는 다시 3천872억원 감소했으나, 4월 들어 증가세로 전환되었다. 이러한 변화는 부동산 시장의 심리 변화와 금리 변동을 반영하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