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밀크티 브랜드 '차지'가 서울 강남·용산·신촌에 직영점을 동시에 열며 한국 시장 본격 진출에 나섰다. 개점 첫날부터 일부 매장에서는 대기 시간이 4시간을 넘어섰으며, 많은 고객들이 순번을 포기하고 돌아갔다. 중국 관광지에서 경험한 왕홍 체험 문화와 무비자 여행 활성화가 중국 식음료에 대한 관심을 크게 높였으며, 청년층 사이에서 상하이 여행이 유행하면서 자연스럽게 중국 음식 수요로 이어졌다.

훠궈와 마라탕 등 중국 외식 프랜차이즈 체인도 젊은 층을 중심으로 급속도로 확산하고 있다. 중국 훠궈 브랜드 '하이디라오' 홍대점은 평일 오후에도 194팀이 대기 중이었으며, 예상 대기 시간은 4시간 이상이었다. 교복 차림의 학생들도 눈에 띄었으며, 고등학생들은 '평소 좋아하는 브랜드라 꼭 와보고 싶었다'고 반응했다. 최근에는 중국식 생선찜 브랜드와 후난요리 전문점 등도 국내 시장에 잇따라 진출하는 추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