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에서 개최된 제29차 아세안+3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에서 회원국들은 중동 사태로 인한 하방 리스크가 크게 증가했다는 데 공감했다. 에너지 가격 상승, 글로벌 금융여건 긴축, 자본흐름 변동성 확대 등이 주요 위험 요인으로 지목되었다. 회원국들은 각국 여건에 맞는 정책 대응을 통해 거시경제·금융 안정을 유지하기로 합의했다.
회원국들은 2,400억 달러 규모의 치앙마이 이니셔티브 다자화(CMIM)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구조 전환을 승인했다. CMIM의 재원을 평시에 미리 마련해두는 납입 자본 방식(PIC)으로 바꾸기로 결정한 것이다. 유상대 한은 부총재는 "중동 사태로 역내 안전망의 중요성이 더 커졌으며, PIC 전환이 금융안전망의 신뢰성과 실효성을 강화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