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신조 정부 시절 일본 중앙은행 총재로 대규모 금융완화 정책을 주도했던 구로다 하루히코 전 총재가 "일본의 중립금리는 대략 1.5%"라는 견해를 밝혔다. 이는 일본은행이 내세운 2% 물가안정 목표가 달성됐다면, 기준금리]]를 1.5% 수준까지 올릴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현재 일본은행의 정책금리는 0.75%인 만큼, 0.25%씩 최고 3차례 금리인상이 가능하다는 뜻이다. 구로다 전 총재는 일본은행이 지난달 28일 중동 정세의 영향 등을 이유로 기준금리]]를 0.75%로 동결]]한 데 대해 "인플레이션]]과 경기 침체]] 우려가 모두 있을 때는 상황을 잘 살펴보는 게 좋다"며 적절한 결정이라는 입장을 보였다.
엔화 약세 문제와 관련해 구로다 전 총재는 "엔화 약세]]가 지나치다"며 "달러당 130엔]] 수준이 적당하지 않을까"라고 제시했다. 최근 달러/엔 환율]]이 달러당 160엔을 넘기도 했는데, 이는 일본의 수출 산업에는 긍정적이지만 수입 물가를 올리는 부작용을 초래한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