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노동조합이 5월 1일부터 이틀째 전면 파업을 진행 중이다. 조합원 4,000명 중 약 2,800명이 전면 파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5월 5일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노조는 연차휴가를 활용하고 휴일 근무를 거부하는 방식으로 파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12월부터 3월까지 13차례 교섭이 이루어졌지만 노사는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회사 측은 지급 여력 부족과 성장을 위한 자금 확보의 필요성을 이유로 노조의 요구를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밝혔다. 반면 노조는 회사가 실질적인 협상과 비상대응에 실패했다고 주장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연속 공정 특성상 공정이 멈추면 단백질이 변질될 수 있어 전체 생산품을 폐기해야 한다. 지난달 28∼30일 진행한 60명 규모의 부분 파업으로만 1,500억원의 손실이 발생했던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