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가 1일 노동조합의 전면 파업에 진입하면서 의약품 생산에 차질이 발생했다. 회사는 이 사태에 대해 '책임감을 가지고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하면서도, 파업으로 인한 생산 중단과 손실에 무거운 책임을 통감한다고 밝혔다. 특히 항암제와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 치료제 등 환자의 생명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는 제품들의 생산이 중단돼 피해가 큰 상황이다.
노사 간의 협상은 지난 3월까지 13차례 교섭과 두 차례의 대표이사 미팅을 거쳤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회사 측은 노동조합이 요청한 평균 14% 수준의 임금 인상과 1인당 3천만원의 격려금 지급이 현재 회사의 지급 여력을 초과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노동조합은 회사가 한 달 이상 실질적인 협상안을 마련하지 못했다며 회사의 대응 실패를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