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가파른 변동을 보이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4월 넷째 주 기준 부산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0.01%를 기록했다. 지난주 음수를 기록하며 6개월 만에 하락으로 전환했던 시장이 1주일 만에 다시 강보합세로 돌아선 것이다.
지역별로는 상이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올해 초까지 상승을 주도하던 수영구는 3월 넷째 주부터 5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다가 이번 주 0.04% 상승하며 분위기 전환을 모색하고 있다. 해운대구(0.05%)와 동래구(0.06%) 등 주요 구간들도 소폭의 상승률을 유지 중이다.
반면 전셋값은 다른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 직전 주 대비 0.08% 상승하며 2024년 8월 이후 21개월째 상승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연제구(0.18%)와 해운대구(0.15%), 수영구(0.15%) 등이 전셋값 상승을 주도하고 있으며, 이는 관망세 속에서 매수자들이 매매가 인상을 꺼리면서 전세 수요로 쏠린 결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