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 대법원이 무효화한 관세수입품에 붙는 세금 환급 신청을 처리하기 위한 통합행정처리시스템(CAPE)관세 환급 신청 온라인 시스템을 오픈했다. 이 시스템을 통해 국제긴급경제권법(IEEPA)외교·경제적 응급상황 시 대통령이 사용할 수 있는 법에 따른 관세를 납부한 약 33만 명의 수입업자들이 환급을 신청할 수 있다. 미국 관세·국경수호청(CBP)에 따르면, 환급 신청자들은 단일 통합 환급액을 받게 되며, 60~90일 내에 원금과 이자를 포함한 환급금을 수령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시티 분석에 따르면 월마트는 102억 달러, 타겟은 22억 달러, 나이키는 10억 달러의 환급을 받을 예정이다. 콜스는 5억 5,000만 달러, 갭(Gap)은 4억 달러, 메이시스는 3억 2,000만 달러의 환급이 예상되고 있다. 다만 환급 절차가 복잡할 수 있고, 관세 관련 법적 문제가 남아 있으며, 트럼프 행정부가 마지막 순간에 환급을 막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어 일부 업계 관계자들은 환급 실행에 회의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