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20∼24일)에는 중동 지정학적 불안정성의 경제적 파장을 가늠할 수 있는 거시경제 지표들이 속속 공개될 전망이다. 한국은행은 오는 23일 국내총생산한 나라가 1년간 만든 모든 가치 실질 성장률 잠정 수치를 발표한다. 한은은 당초 1분기 경제성장률이 1% 수준에 근접할 것으로 전망했으나, 최근 국제정세 악화에 따라 물가상승 압력과 성장 둔화 압력이 동시에 커진 상황이다. 이러한 이중 압박 속에서 실제 경제 실적이 어느 정도 되는지가 시장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또한 22일에는 생산 단계의 물가 변동을 반영하는 지표가 발표된다. 이란 전쟁미·이스라엘의 이란 공격 여파로 국제유가가 상승하면서 국내 생산자물가 지수도 상당한 상승폭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향후 소비자 물가로 파급될 가능성이 높아 앞으로의 금리 정책 결정에 중요한 판단 자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