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경쟁 당국이 대형 운전학원 운영사에 대한 소비자 보호 조치를 단행했다. AA와 BSM 운전학원을 소유한 오토모빌 어소시에이션 디벨롭먼츠(AAD)사는 온라인 예약 과정에서 드립 프라이싱 관행을 사용한 혐의로 적발되어 경쟁·시장청(CMA)의 조사를 받았다. 드립 프라이싱은 처음에는 낮은 가격을 보여주다가 결제 단계에서 추가 수수료를 드러내는 불공정한 판매 기법이다.

CMA의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4월부터 12월까지 온라인으로 강의를 예약한 학생들은 처음에는 강습료만 표시된 가격을 보다가 강습 선택, 시간 선택, 개인정보 입력 등 모든 절차를 거친 후 결제 단계에서 비로소 3파운드의 예약 수수료]]를 발견하게 되었다. 재등록 학생의 경우 초기 가격과 수수료]]를 별도로 표시한 후 결제 단계에서만 통합된 가격을 보여주는 방식이었다.

CMA는 AA가 법을 위반했음을 인정하고 조기 합의하기로 했다는 점을 이유로 위반금을 40% 감경해주었으며, 최종 벌금은 420만 파운드로 결정되었다. CMA 최고경영자는 "의무적인 수수료]]는 반드시 처음부터 총액에 포함되어야 하며 결제 단계에서 추가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회사 대변인은 3파운드 예약 수수료]]가 고객에게 분명했어야 했다고 인정하고 웹사이트를 개선했으며 모든 해당 고객에게 환급하겠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