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당국이 디지털 기술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해 인공지능 관련 규제를 완화했다. 금융위원회는 15일 정례회의에서 생성형 AI를 활용한 혁신금융서비스의 변경 절차를 대폭 간소화하기로 결정했다. 종전에는 금융사가 혁신금융서비스를 통해 망 분리 규제 예외를 받아 생성형 AI 서비스를 운영했으나, 서비스를 변경할 때마다 복잡한 재지정 절차를 거쳐야 했다.

새로운 규제 완화 조치에 따르면 금융회사가 보안에 미치는 영향이 경미하다고 판단되면, 보안 영향 평가가 담긴 서면 확인서를 핀테크지원센터에 제출한 뒤 곧바로 변경된 서비스를 출시할 수 있다. 반면 서비스 변경에 따른 보안 영향이 보통 또는 상당하다는 평가를 받으면 일정한 절차를 거쳐 서비스를 출시해야 한다. 이로써 생성형 AI 버전 업데이트에 소요되는 기간이 단축되어 소비자들이 최신 기술을 빠르게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