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이란 간 평화협상이 실패로 끝나면서 국제유가가 다시 상승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항구 봉쇄를 선언한 직후, 브렌트유는 배럴당 102.30달러(7.3% 상승), WTI(미국유)는 104.94달러(8.7% 상승)로 치솟았다. 이는 지난주 미국과 이란이 2주간의 휴전 협정을 맺으면서 유가가 배럴당 90달러 선까지 떨어진 것과는 대조적이다.
협상 결렬의 주요 원인은 호르무즈 해협의 통행 문제다. 이란이 해협 채굴]] 위험을 이유로 통행을 제한하려는 반면, 미국은 이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계 에너지 해상 운송량의 5분의 1을 담당하는 전략적 요충지로, 2월 28일 시작된 중동 전쟁 이후 선박 통행이 거의 중단]]된 상태다.
아시아 지역 경제가 중동 분쟁]]의 타격을 가장 크게 받고 있다. 일본의 닛케이225지수는 0.7% 하락했고, 한국의 코스피는 1% 하락했다. 싱가포르 난양공대의 경제학자는 '유가는 봉쇄 이행 정도]], 해운 차질 확산 여부]], 외교 재개 가능성 등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