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비용항공사(LCC)]] 티웨이항공이 전체 객실 승무원을 대상으로 무급휴직]]을 시행한다고 공지했다. 이는 2024년 8월 이후 약 1년 8개월 만의 조치다. 티웨이항공은 무급휴직이 '운항 규모 조정에 맞춰 객실승무원의 근무 여건을 더욱 유연하게 지원하고, 피로도를 관리하며 업무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티웨이항공이 무급휴직을 실시하는 근본적인 이유는 중동 사태]]로 인한 경영 어려움이다. 회사는 2년 연속 연간 적자가 누적된 상황에서 미국·이란 갈등으로 촉발된 원-달러 환율 상승]]과 고유가]]가 경영 부담을 더욱 가중시키고 있다. 이미 지난달 16일 국내 항공사 가운데 가장 먼저 비상경영 체제]]를 선언한 바 있다.

항공사의 경영난은 근본적으로 비행기 연료비]]에 크게 좌우된다. 국제유가]]가 올라가면 항공사들의 운영 비용이 급증하기 때문이다. 또한 해외에서 물품을 수입하거나 외국인 고객으로부터 받는 돈이 많은 항공사의 경우, 환율 변동]]이 큰 영향을 미친다. 티웨이항공 같은 국제 노선을 운영하는 항공사는 이 두 가지 변수에 동시에 영향을 받아 수익성이 급락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