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서울 상위 20%(5분위)의 평균 아파트값은 34억6천만원으로, 2월 대비 1천55만원 하락했다. 서울 아파트 5분위 평균 가격이 전월 대비 떨어진 것은 2024년 2월 이후 2년 1개월 만이다. 반면 같은 기간 하위 20%(1분위) 평균 아파트값은 5억1천만원으로, 전월 대비 629만원 올랐다. 이에 따라 5분위 배율└비싼 집 평균값 ÷ 싼 집 평균값은 지난달 6.76으로 전월 대비 하락했다.
초고가 아파트값이 떨어진 주요 원인은 대출 한도 규제└비싼 집일수록 빌릴 수 있는 돈이 제한와 양도소득세 중과└여러 채 집을 팔 때 높은 세금을 매김 유예 종료 예정 때문이다. 주택 가격이 15억원, 25억원을 초과할 경우 각각 대출 한도가 4억원, 2억원으로 줄어드는데다 오는 5월 9일 다주택자└2채 이상의 집을 소유한 사람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를 앞두고 고가 대단지에서 급매물 위주로 거래가 이뤄진 영향이다. 반면 대출이 6억원 전액 나오는 15억원 이하 아파트에는 실수요자들이 몰리면서 매물 부족과 키 맞추기└대출 조건에 맞춰 집값을 조정 현상이 지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