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된 787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청년 창업가 지원, 전통산업의 AI 전환(AX), 이산화탄소 포집·활용(CCU) 조기 상용화 등에 자금을 투입할 계획이다. 우선 KAIST 등 4대 과학기술원이 주축이 되어 청년 창업가의 혁신역량을 강화하는 통합 창업리그 운영에 398억원을 배정했다. 또한 연구개발특구 중심의 딥테크 창업 활성화를 위해 기술 발굴부터 지역 안착까지 단계별 맞춤형 프로그램에 60억원을 지원한다.
제조업의 AI 전환을 촉진하기 위해 청년 창업기업의 AI 솔루션 구매를 지원하는 바우처 사업에 100억원을 할당했다. 이를 통해 중소 제조기업들이 청년 창업기업의 AI 기술을 저렴하게 도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한편 석유화학 및 철강 공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항공유 등 고부가화합물로 전환하는 CCU 메가프로젝트에는 224억원이 증액되었다.
정부는 이번 CCU 메가프로젝트 추경을 통해 생산공정 설계와 대형 장비 발주, 토목 기초공사를 올해 연내 착수하여 2028년 실증설비 준공 목표를 달성할 방침이다. 이는 CCU 상용화 시점을 앞당기려는 전략의 일환이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불확실한 내외 경제 상황에서 청년과 기업이 위기를 딛고 회복·성장으로 나아갈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