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협의회(ACI)의 유럽 지부는 호르무즈 해협이 앞으로 3주 내에 재개되지 않으면 제트유 부족 사태가 현실화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페르시아만은 유럽 항공유 수입의 약 50%를 차지하고 있어, 해협 폐쇄는 항공 산업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특히 여름 관광 시즌이 다가오는 시점에 공급 부족이 발생하면 항공 연결성 차질과 함께 지역 경제에 심각한 타격을 줄 수 있다.
벤치마크 유럽 제트유 가격은 지난주 톤당 1,838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전쟁 발발 전 831달러와 비교해 2배 이상 올랐다. 협의회는 수급]] 절감을 위해 대규모 구매를 실시하거나 항공유 수입 규제를 일시적으로 완화할 것을 EU에 촉구했다. 특히 소규모 공항들이 취약한 입장에 있어, 이번 위기]]가 지역 공항의 경제성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협의회는 EU에 항공유 생산과 가용성에 대한 전역적 평가와 모니터링을 실시할 것을 요청했다. 지속가능 항공유 (SAF) 생산 지원 강화도 함께 제안했다. 협의회 대표는 "시장 자동조절과 적응만으로는 부족하다"고 강조하며 EU의 선제적 개입이 필수적임을 주장했다. 항공 산업은 유럽 GDP에 연 851억 유로를 기여하고 1,400만 개 일자리를 지원하고 있어, 이번 에너지 위기가 광범위한 경제 영향을 미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