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방의 미분양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 노동자의 주거를 지원하기 위해 준공후 미분양 아파트 3차 매입을 추진한다. 이번에 공고된 3차 매입 규모는 5천가구이며, 이달 27일부터 6월 5일까지 LH 청약플러스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을 받는다. 이는 지난해 8월 발표한 '지방중심 건설투자 보강방안'의 후속 조치로 추진되는 것이다.

기존에는 공고일 기준으로 이미 준공된 미분양 주택만 신청받았으나, 3차부터는 공고일 기준 3개월 이내에 준공될 예정인 아파트까지 대상을 확대했다. 또한 기존에는 심의 과정에서 전체 단지를 매입하는 방식만 가능했지만, 이제는 선호도가 낮은 유형을 제외한 일부 가구를 선택적으로 매입하는 방식도 허용하기로 했다. 이러한 변화는 지방 미분양 아파트 사업을 지역 노동자의 정주 여건 개선과 연계하려는 정부의 의도를 반영한다.

정부와 LH는 지방 미분양 아파트 매입 사업을 지방 일자리와 연계하는 선도 사업을 진행 중이다. LH는 광주광역시와 광주글로벌모터스(GGM) 노동자 주거지원 협약을 체결했고, LH가 매입한 GGM 인근의 미분양 아파트를 GGM 노동자에게 공공임대주택으로 공급하는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현재 매입 중인 아파트와 3차 추가 매입분이 지방 경제 활력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