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은 지난해 100% 자회사인 미국의 쿠팡Inc에 총 1조4,659억원 규모의 중간 배당금을 지급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쿠팡이 창립 이후 처음으로 모회사에 배당을 실시한 사례다. 주당 502만원의 배당금이 책정되었으며, 쿠팡 측은 이번 배당이 현금으로 지급되는 것이 아니라고 명확히 밝혔다.

쿠팡은 이번 배당의 용도를 글로벌 성장사업, 특히 대만 시장 확장을 위한 재투자 재원으로 활용하겠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쿠팡은 지난달 대만에 네 번째 풀필먼트센터를 건설했으며, 올해 대만 지역 로켓배송 서비스 범위를 전체 70%로 확대할 계획을 추진 중이다. 대만 시장에서의 로켓배송 건수는 지난 4분기 기준 전년 동기 대비 100% 이상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