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지역 국제정세 불안정이 국내 농어업의 경영 여건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 충남도의회의 정광섭 의원이 제기한 문제에 따르면, 올해 1월 첫째 주 대비 4월 첫째 주 기준 면세유 가격이 유종별로 최대 21% 이상 상승했다. 트랙터 같은 농기계 운용과 시설농가 난방, 어선 조업에 필수적인 연료비 급등은 곧바로 조업 포기와 소득 감소로 이어지는 구조다. 정 의원은 "농어업 기반이 흔들리면 결국 도민 생활물가 부담 증가로 연결된다"며 우려를 표했다.
도의원은 가격 상승분의 일부를 정부가 지원하는 차액지원제 도입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 제도는 기준가를 정해두고 유가가 기준가를 넘어설 때 초과분의 일부를 도비로 한시 지원하는 방식이다. 정 의원은 "충남도가 한발 앞서 대응한다면 농어업인의 경영 안정을 지키고 민생을 보호하는 선도적 사례가 될 것"이라며 도의 적극적인 행정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