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식량농업기구(FAO)가 발표한 지난달 세계 식량가격지수가 128.5를 기록해 전달보다 2.4% 올랐다. 이는 2014∼2016년 평균 가격을 100으로 설정한 기준값으로, 5개월 연속 하락했던 흐름을 바꿔 2월 이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곡물, 유지류, 육류, 유제품, 설탕모든 주요 식품 가격이 동시에 인상되었다.

곡물 가격지수는 110.4로 1.5% 올랐으며, 국제 밀 가격은 미국의 가뭄과 호주의 비료 비용 상승 우려로 인한 파종 감소 전망이 반영되어 4.3% 상승했다. 옥수수는 비료 비용 부담과 에너지 가격 상승에 따른 에탄올 수요 증가가 있었으나, 전 세계 공급이 충분해 0.9%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