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닭·오리 걸리는 병의 매년 발생과 계란 소비 증가 추세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는 산란계 사육시설을 대폭 확충할 방침을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6일 민생물가 특별관리 관계장관 태스크포스(TF) 회의에서 계란·돼지고기 유통구조 개선·관리강화 방안을 발표하였다. 현재 하루 5천만개 수준인 계란 공급량을 500만개 추가로 늘려 2030년까지 10% 증가시키는 것이 목표다.
이를 위해 정부는 1천800만 마리 규모의 산란계└계란을 낳는 닭 사육시설을 추가 확보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내년 9월부터 산란계 한 마리당 사육 면적이 50% 늘어나는 규제를 고려한 선제적 조치다. 또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위험이 상대적으로 낮은 동쪽 지역(강원·충북·경북·경남 등)으로 산란계 사육시설 이전이나 신규 조성을 유도할 예정이다. 계란 가격이 낮을 때 액란└계란을 액체 형태로 가공한 것 형태로 보관했다가 가격이 올라갈 때 방출하는 가공품 비축 사업도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