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멕시코 법원은 Meta가 자사 플랫폼의 아동 안전성에 대해 대중을 기만했다는 판정을 내렸다. 배심원단은 Meta가 자신의 추천 알고리즘을 통해 미성년자에게 성적으로 노골적인 콘텐츠, 아동 성적 학대 자료, 성적 착취 청탁 및 인신매매에 노출되도록 유도했다는 점을 인정했다. 뉴멕시코 검찰총장 라울 토레스는 이 판정을 '역사적'이라고 평가하며 주 정부 차원에서 처음으로 Meta를 상대로 아동 안전 이슈로 승소했다고 밝혔다.

총 3억 7,500만 달러의 민사 배상액은 불공정거래법 위반 건수 수천 건에 대해 각각 최고 5,000달러의 벌칙이 적용된 결과다. 뉴멕시코는 2022년 Meta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으며, Meta의 추천 알고리즘이 미성년자를 성적으로 노골적인 콘텐츠로 유도하거나 아동 성적 학대 자료에 노출시키고 성적 착취 청탁 및 인신매매에 이용되도록 했다고 주장했다.

Meta 대변인은 판정에 이의를 제기하며 항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회사 측은 '플랫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유해 행위자와 해로운 콘텐츠를 적발하고 제거하는 과정의 어려움을 인정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Meta는 청소년 보호 기록에 확신한다'는 입장을 유지했다. 다만 로스앤젤레스에서 진행 중인 별도 소송에서는 한 여성이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중독이 의도적인 설계 때문이었다고 주장하고 있으며, 미국 전역에 수천 건의 유사 소송이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