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이 "비적대적 선박의 호르무즈 해협 통과를 허용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실제 통과를 위해서는 선박 운영사가 선원 명단, 화물 정보, 항해 정보, 선하증권을 제출하여 이란 혁명수비대로부터 사전 승인을 받아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이란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와 국제해사기구에 "비적대적 선박은 이란 당국과 협의할 경우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할 수 있다"고 밝힌 데 따른 구체적인 승인 절차로 보인다.

이 절차는 국제법상 항행의 자유를 침해할 수 있는 사항으로 국제사회에서 논쟁이 될 가능성이 높다. 인도는 국제법이 해협을 통한 항행의 자유를 보장하고 있으며,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통행료를 낼 수는 없다고 주장했다. 중국도 일부 선박들이 현지 대리점을 통해 보호비를 지불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국가 차원에서는 통행에 대한 수수료 지불에 부정적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