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닭고기 소매가격이 1kg당 6,317원으로 집계되어 지난달보다 6.1% 상승했고, 올 들어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도매가격도 함께 뛰고 있는데 3월은 4,220원으로 2월보다 9.7% 올랐으며, 1월과 비교하면 두 달 새 19.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통 전 단계의 가격 상승이 시간 차를 두고 외식 가격을 자극하는 구조로 인해 소비자가 체감하는 식당 음식값도 함께 오를 수밖에 없는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다.

주요 치킨 프랜차이즈들은 이미 여러 차례 가격 인상을 단행한 상태이다. 교촌치킨은 2023년 4월에, bhc는 2023년 12월에, BBQ는 2024년 6월에 각각 가격을 올렸으며, 최근에는 이중가격제를 통해 배달 메뉴 가격만 올리는 추세까지 확산되고 있다. 자담치킨, bhc, 굽네치킨 등이 지난 1~2년 사이 배달 가격을 1,000~3,000원대 인상했고, 서울 주요 치킨 프랜차이즈의 인기 메뉴는 배달 기준 2만6,000~2만7,000원대까지 올라와 배달비 3,000원을 포함하면 실제 지불액이 3만원에 육박하는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