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이란 관련 발언이 금융시장을 요동치게 하면서 은 관련 상장지수증권들의 수익률이 극적으로 변했다. 전날 수익률 상위 10개 중 대부분이 은 가격을 반대로 추종하는 상품들이었던 반면, 25일에는 은 가격을 2배로 추종하는 상품들이 수익률 상위를 차지했다. 'N2 레버리지 은 선물 ETN(H)'은 25.38%의 수익률로 1위를 기록했다.
지난 23일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발전소 초토화를 협박하면서 전쟁 장기화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자 은값이 하락했다. 이에 따라 은 하락에 베팅하는 인버스 상품들이 큰 수익률을 거두었다. 삼성 인버스 2X 은 선물 ETN(H)은 39.02%의 수익률로 1위를 차지했고, KB와 메리츠 인버스 상품들도 30% 이상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23일 이란과 생산적 대화가 진행 중이며 5일간 군사 공격을 유예하겠다고 발표하자 상황이 급반전됐다. 이 발표 직후 시카고파생상품거래소 산하 코멕스에서 거래되는 5월분 은 선물 가격은 25.66% 내렸고, 같은 기간 금 선물 가격(16% 급락)보다도 더 가파른 하락세를 보였다. 그러자 은 가격 상승에 베팅하는 레버리지 상품들이 급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