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지역 방송사 넥스타가 62억 달러(46억 파운드) 규모의 티그나 인수를 완료했다. 연방통신위원회(FCC)└미국의 방송 통신 규제 기관는 가구 도달 범위를 39%에서 80%로 상향 조정하는 규제 예외를 승인했으며, 이를 통해 넥스타는 44개 주 265개 방송국을 운영하는 미국 최대 지역 방송 운영사가 됐다. 이번 인수합병은 스트리밍└인터넷으로 바로 보는 영상 서비스 서비스와 대형 미디어 기업들의 부상 속에서 지역 방송사들이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한 전략으로 평가된다.
넥스타 최고경영자 페리 수크는 이번 인수합병이 지역 방송└특정 지역을 중심으로 하는 방송국사들이 대형 미디어 집단└여러 방송·신문사를 소유한 대형 회사과 경쟁하는 데 필수적이라고 주장했다. 연방통신위원회는 이번 거래가 지역 방송과 대형 미디어 기업들 간의 '권력 불균형'을 바로잡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다만 민주당 위원 안나 고메즈는 이번 결정이 방송 권력을 소수 기업에 집중시키고 독립적인 편집 목소리를 줄일 수 있다고 우려했다. 또한 넥스타가 전국 뉴스룸을 이미 축소 중이라는 점을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