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가 조만간 엔비디아에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AI용 초고속 메모리(HBM4) '최종 샘플'을 납품한다. 이 샘플은 엔비디아가 요구하는 데이터 전송 최고 속도(초당 11.7Gb)를 맞추기 위해 지난해 4분기부터 설계 수정과 최적화 작업을 거쳐 완성한 제품이다. 퀄 테스트└제품 품질 합격 심사 통과에 SK하이닉스의 명운이 걸렸다는 분석이 반도체 업계에서 나온다.
상황이 급박해진 이유는 삼성전자가 지난 2월 엔비디아에 HBM4 완제품 일부를 먼저 공급하며 단 한 번의 재설계 없이 양산 출하를 시작했다고 선언했기 때문이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까지 엔비디아의 AI 가속기└AI 연산 전용 반도체 시장에서 90% 이상의 독보적인 점유율└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율을 보유한 핵심 HBM└AI 서버용 고성능 메모리 파트너였지만, HBM4에서는 상황이 달라지고 있다.
